보잉 비행기,
럭셔리 호텔이 되다!
만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항되었던 낡은 보잉 737 비행기가 꿈을 가진 건축가, 디자이너, 구조 엔지니어들과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호텔로..
발리 울루와투의 낭낭비치(Nyang Nyang Beach)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위치한 이 럭셔리 비행기 호텔은 해발 150m 고도에 있습니다.
러시아 기업가인 펠릭스 데민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투자자의 자금 지원을 통해, 지금은 없어진 만달라 항공으로부터 이 비행기를 구입하여 2년에 걸쳐 개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펠릭스 데민이 비행기를 구입할 당시, 이 보잉 737은 중국에 고철로 판매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멈추었던 개조 작업은 2021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년에 걸친 작업을 끝내고, 2023년 12월에 럭셔리한 호텔로 전격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한쪽 날개의 부분을 접이식 유리문으로 처리하여 실내에서부터 야외 테라스까지를 한 공간으로 느껴지게 디자인했네요.
마치 한쪽 부분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는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겠어요. 호텔인가 비행기인가??
침실 2개, 욕실 2개, 키친, 수영장, 자쿠지 등을 갖춘 빌라형 호텔로 결혼식 등의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헬기를 타고 왔을 경우 사용하게 될 헬기 이착륙장도 있습니다.
유리로 벽을 만든 인피니티 수영장,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창문유리를 바꿀 수 있는 조종석에 위치한 자쿠지, 날개에 자리 잡은 테라스 공간, Ipad 터치로 제어되는 스마트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는 정말 특별한 제트기 호텔입니다.
이런 비행기 호텔은 숙박료는 얼마일까 궁금하시죠?
1박에 1,600달러에서 시작되며, 호텔로 가는 방법은 개인 헬기를 타고 가거나 리무진으로 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호텔입니다.
독특한 생각을 가진 천재적인 기업가 펠릭스 데민의 걸작에서 꼭 한번 머물러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엔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하네요.